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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두려워 봉사를 못했지만 이젠 외부기생충 예방약까지 척척
어느 날, 한 여자분이 봉사를 오셨다. 봉사 오시는 분들이 많아 다 기억은 못 하는데 이분은 기억났다. 왜냐하면 같이 오셨던 남자분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기다리셨기 때문이다. 보통 데려다주는 거라면 내려주고 바로 떠나신다. 봉사가 2~3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시간을 계속 차에서 기다린다는 경우는 처음 봤다. 그래서 기억난다. 한동안 여자분 혼자 봉사를 오시다 어느 순간부터 차에 계셨던 남자분과 함께 오셨다. 나중에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는데 남자분이 개를 무서워해서 봉사를 못 했다고 한다. 아니 그럼, 남자분은 어떻게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 너무 궁금했다. 지금은 40kg 넘는 애들과도 잘 지내고 밥물똥뛰는 물론, 이제는 심장사상충 예방약도 잘 먹이고, 외부기생충 예방약도 잘 발라주기 때문이다. 외부기생충 예방약은 목덜미에 바르는 액체 형태의 약이라 강아지를 붙들고 발라야 하지 않던가. 근데 잘하신다. 그 과정이 너무 궁금해서 서면으로 인터뷰를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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