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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단이 이야기(제주 한림쉼터 : 유기견 보호소)
단이가 오른쪽 뒷다리를 절룩거립니다. 소장님은 그런 단이를 데리고 걱정하며 병원에 데려가셨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 결과를 받아보니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근손실도 없고, 고관절과 슬개골도 괜찮다는 것이었어요. 단이는 2013년생 추정입니다. 올해로 11살이 되는 거죠. 그리고 리트리버 피가 섞인 대형견입니다. 대형견의 평균수명은 10~12살이라고 합니다. 물론 평균수명이니 단이는 더 오래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유기견 보호소에서 살았던 녀석이니만큼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저는 보지못했지만, 단이 젊었을 때는 어마어마했다고 해요. 단이의 자식들(여름, 가을, 겨울)과 함께 견사 담을 넘어 다른 애들을 위협하는 행동이 잦았다고 해요. 그래서 유독 단이네 견사는 담이 높습니다. 그랬던 단이가 이제는 다리가 아파 절뚝이며 걷습니다. 그의 자식인 여름, 겨울이도 10살이 되었습니다(추정). 그리고 가을이는 아파서 별이 되었습니다. 소장님은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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