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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의 퀄리티
봉사자분들 중에 진수님이 계십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봉사 오셨던 분이세요. 덩치는 크시지만, 엉덩이는 무겁지 않고 손도 야무지시죠. 아무래도 자주 오시는 봉사자분과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알게된 사실은 진수님은 일식(요리)을 전공하셨다는 거였어요.진수님은 함께 봉사를 오셨던 친구, 재동님과 술집을 열 계획이라며 처음부터 자신의 손으로 가게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리고는 정말 ‘단도리’라는 오뎅바를 오픈하셨습니다. 소식은 인스타를 통해 보았는데 아직 가게에 가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사진을 통해 보게 된 인테리어며 안주들이 딱 제 스타일이더군요. 안 갈 수가 없어 조만간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락이 왔습니다. 한림쉼터 아이들이 보고 싶다구요. 가게를 오픈하느라 봉사를 한동안 못 오셨거든요. 그러면서 첫 수익금을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다며 후원금을 보내오셨습니다. 봉사엔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나를 위한 봉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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