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고유하고, 유일한 것이 좋다네요

제가 송길영님을 참 좋아해요. 마인드 마이너라는 직업을 갖고 계시기도 하고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라는 책도 내셨죠. 빅데이터를 통해 시대를 해석하는 일이라고 할까요? 암튼 그런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이분 영상은 찾는다면 100% 보고 있는데요, 미래엔 AI가 못하는 고유하고, 유일한 것이 좋다네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좋아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유기견 보호소는 고유하고 유일한 것 같거든요. 전국적으로 운영자가 많지 않잖아요. 물론 유기견 보호소는 많다면 많겠지만 한국 인구수로 따져본다면 유기견 보호소 운영자가 몇 명이나 될까요?

Prompt : A group of future robots that look very similar to humans feed dozens of stray dogs and clean up their poop at a dog shelter, painting, expressive/ Image by Stable Diffusion

위 이미지는 AI가 그린 건데요, 사람을 닮은 로봇 여럿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밥을 주고 똥을 치우는 모습을 그려달라니 저렇게 그려줬어요. 이봐, 가만히 서서 뭐하는거야. 얼른얼른 밥 주고 똥 치우라고! ^^

그러면서 앞으로는 로컬에서 그냥저냥 먹고 살거나 전 지구적으로 경쟁해야한다네요.

유기견 보호소는 로컬에서 그냥저냥 운영되어야 할까요? 아님 전 지구적으로 세계적인 유기견 보호소가 되어야하는 걸까요?

이런 부분에서 머리가 참 딸립니다. 그래서 웃픕니다.

어쨌든, 보다 스마트한 경영 시스템을 갖고 싶긴합니다. 구먹구구식은 이제 아닌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