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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한림쉼터(240628) : 가지, 병원에 가다
제제프렌즈, 그리고 슬기님, 송수지님, 고은별님이 오셔 밥물똥뛰 안전하게 완료했습니다. 가지, 병원에 가다 천포창(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가지는 매일 스테로이드제를 먹어야해서 각종 부작용을 달고 삽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제를 먹지 않으면 자신의 면역체계가 자신을 공격해서 피부가 다 뒤집어지기 때문에 안 먹일 수는 없어요. 그래서 쿠싱,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왔고 가끔 저혈압도 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꼬리 끝 쪽의 털이 빠지고 피가 살짝 맺혀있더라구요. 내일은 주말이고, 장마 시즌이기도 해서 서둘러 병원에 다녀왔어요. 여름이면 피부가 더 안 좋아지는 가지, 그 때문에 꼬리 쪽에도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스테로이드제 영향도 있구요. 그래서 항생제와 피부 보조제를 타왔습니다. 기존의 약에 추가로 먹어야합니다. 어떤 강아지의 경우 피부 보조제가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적어도 2주간격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관찰, 피부 보조제를 늘리고 스테로이드제를 줄여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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