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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가는 라이프 스타일
소길이가 병원가는 날이다. 소길이는 장에서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해 꾸준하게 병원에 다니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설사를 잡고 살을 찌우기 위해 건강한 강아지의 응가를 분말화한 약도 두 달간 먹었고, 요즘은 유산균을 먹이고 있다. 오래도록 관리를 해서인지 응가도 비교적 괜찮아졌고, 살도 쪘다. 응가 캡슐을 먹고, 유산균으로 바꾼지 2주정도 되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소장님은 오후에 제주시내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쉼터에 데려다주고 집에 갈까, 아니면 그냥 늦게 병원에 갔다 집에 데려갈까를 고민하고 계셨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쉼터와 병원은 약 33km다. 병원에서 소장님 댁까지는 약 6km. 위치는 쉼터 - 집 - 병원이다(나는 왜 이런 걸 굳이 따지고 있을까?). 문제는 소장님 댁에 이미 장기 임시보호 중인 강아지가 셋이 있고, 최근 말기암 판정을 받은 삐용이까지 있으니 넷이다. 거기에 소길이까지 더해지면... 집이 크진 않아서 개 다섯은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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