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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업을 하고, 사명감에 대해 생각하다
동광초등학교에서 ‘반려동물’ 주제로 수업을 하고 왔다. 요즘 초등학교에 갈 때마다 감탄을 한다. 내가 학교를 다녔던 80년대와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시설이 좋아진 것은 당연하고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도 많이 달라진 듯하다. 어느 분야에서나 ‘사명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선생님도 그러하다. 오늘 갔던 학교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학교에 갔으니 보통명사격인 '선생님'이 생각이 났던 것 뿐이다. 선생님이 어떠냐에 따라 학생들은 배우는 게 달라진다. 단지 공부만이 문제가 아니다. 그 아이가 생각하는 방식, 경험의 방식 등이 달라진다. 따라서 비록 40분짜리 선생님이지만 나 역시도 학생들을 대할 때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 때부터도 이해가 되어야 행동하는 아이였다. ‘Why’가 해결되지 않으면 굳이 하지 않는다. 공부도 그랬다.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냥 설렁설렁하는 애였다. 수학을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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