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결국은 사람과 사람 관계
<총균쇠> 첫 번째 이야기
- 프롤로그를 읽었습니다. 책 뒤표지엔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혀낸 현대의 고전'이라고 나와 있네요.
- 책 <총균쇠>를 읽어서 뭐 할까요? 저는 문명이란,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 봅니다. 그 관계를 엿봄으로써 우리의 관계도 해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드디어 <총균쇠>를 샀습니다. 나온 지는 오래됐지만 읽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 책입니다.
<총균쇠>를 구입한 후, 5일 있다 이 책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 5일 동안 내가 지금 이 책을 읽어서 뭐 하나... 라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뭔가 더 실용적인 책을 읽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요.
그런데 구입은 했고, 결국 배달도 되었습니다. 사놓고 안 읽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프롤로그도 드럽게 길더라구요. 이틀에 걸쳐 읽었어요.
하지만 읽다 보니 제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명분이 생기더라구요.
표지에 이렇게 쓰여있잖아요.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꾼 힘'. 축소해 보면 '유기견 세계의 운명을 바꾼 힘'도 될 수 있지 않을까.
문명이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며 사회라는 건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겠죠. 엄청나게 다양한 사람 관계와 커뮤니티 등을 볼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그 발전 양상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하기사 '역사'의 쓸모가 바로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롭게 한다.
열심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하지만 아시죠? 이 코너는 미세하게 읽고 생각한 바를 쓰는 코너라는 것을요. ^^;
하지만 장점도 있답니다. 같이 읽을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미세하게 저랑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책을 굳이 같이 읽지 않아도 조금씩 건져 먹는(?) 재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글 하나에서 1개의 쓸모만 건져도 전 성공이라고 보니까요.
그럼 <총균쇠>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