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돌이가 가족을 만났어요(이름은 천태)

제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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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돌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무조건 축하해주세요~~ ^^

빽돌이를 품어주신 유경님은 한림쉼터 봉사를 왔다 빽돌이를 만났고, 계속 눈에서 어른거렸다고 해요. 그래서 이사를 하는 등 입양 준비를 하셨죠.

그리곤 빽돌이를 입양전제 임시보호를 하려고 왔는데... 세상에 빽돌이가 안 잡히려고 계속 내빼는 거에요. 목줄이든 하네스든 해야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는데 이 놈이 우리 마음도 모르고...

그렇게 두어 번을 더 오신 유경님은 드디어 빽돌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어요. 혹시 몰라 목줄에 하네스하고 켄넬에 들어가게 해서 데려가셨지요.

미용도 싹 하고~ 얼굴을 차마 못했는지 '복학생'삘이 되었답니다.

처음엔 낑낑대며 적응을 못했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빽돌인 아가아가일 때 보호소에 들어와 거의 10년을 실외에서 생활을 했으니... 갑자기 어떤 여자가 자길 데려가 낯선 곳에 두었으니 자기도 이게 뭔가 싶었겠죠.

하지만 빽돌인 곧 적응을 해나갔다고 합니다. 안 타려고 했든 엘리베이터도 이젠 잘 타고, 차도 잘 탄데요.

그렇게 빽돌이는 유경님의 가족이 되었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이제라도 빽돌이가 가족을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래봅니다.

참, 이름은 '천태'로 바꾸었데요. 유경님의 말에 따르면 빽돌이라 부르든, 천태라 부르든 쳐다도 안 본다고 하는데 ㅎㅎㅎㅎㅎ 쫘식. 성격이 마이웨이인가봐요.

그래도 요즘은 유경님을 지켜주려고 한데요. 우리 천태 너무 멋지네요. 사랑해요, 천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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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쉼터를 돕는, 자발적 유료구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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