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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와

일간 한림쉼터(240702) : 땡볕과 강풍

by 제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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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화) 오늘의 제주는 그야말로 땡볕과 강풍의 날이었습니다. 오전부터 기온이 30도가 넘어갔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몇몇 비행기는 연착 혹은 취소됐다고 하더라구요(오전 기준).

그런 날, 고정 봉사자인 민아님과 서윰님, 김정희님 세 분이서 애들 밥물똥뛰 해주셨습니다. 엄청 더우셨을 거고, 바람에 봉사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운영진 회의

운영진 회의가 있었어요. 홍대표, 김이사, 이소장 이렇게 셋이요. 앞으로의 한림쉼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A, B견사 영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등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으로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에요. 우리 한림쉼터 아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몇 달간 고민하던 것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예초 부탁

이번 주에도 비가 계속 올까봐 장마 후에 예초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어쩐지 비가 안 올 것 같아서 부탁드렸어요. 내일 와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한림쉼터 예초를 도맡아 해주시는 감사한 분이랍니다. 유기견에 관심도 많으시고, 세 마리 진돗개도 키우시는 강아지 러버세요.

비도 많이 오고, 날도 더워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한림쉼터는 풀숲이 되어버립니다. 위 사진에도 풀이 수북. 그래도 한 달에 1~2번은 예초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사 중에도 견사 안 풀도 수시로 뽑고 있습니다.

언젠가 예초 사진

열악하지만...

분명 쉼터는 열악합니다. 하지만 보다 나은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나가고 있어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사정을 잘 모르시면서 욕부터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림쉼터는 보호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인력과 비용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움직이고 있으니 무턱대고 욕부터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도 더 좋은 시설, 더 좋은 사료, 더 많은 산책을 시켜주고 싶답니다.

소보루와 상아

오늘 올린 소보루와 상아의 영상을 남기며 물러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제주에 위치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114마리의 유기견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일시 후원 : 농협 355-0078-4849-93 사단법인 제제프렌즈(기부금 영수증 가능)
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https://jejewa.com/202405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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