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한림쉼터(240704) : 흰둥이, 사과 병원 다녀왔어요
벌써 장마가 끝난건가요?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네요. 그런 날에 우리 봉사자님 오셔서 밥물똥뛰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흰둥이, 눈이 아파요
흰둥이는 꽤 오래 전부터 오른쪽 눈이 안 좋았어요. 그래서 병원에 다니며 안약, 안연고 등을 타와 계속 넣어주고, 발라주곤했죠. 그러나 큰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흰둥이가 나이도 있어 노화의 과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번엔 각막에 생긴 염증이 터져서 병원에 다시 다녀왔어요. 시력은 상실했을 것 같다합니다. 계속 염증이 생기면 적출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예전에 호리도 계속 염증이 생겨서 결국 적출을 했거든요. 시력도 없는데 아파하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눈을 살리기 위해 안연고 열심히 발라보겠습니다.
- 병원에 다녀온 흰둥이는 차에서 안 내리겠다고 버텨서 견사에 데려다주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고 합니다. ^^
사과, 병원에 가다
사과가 힘이 없어보인다는 고정 봉사자분의 이야기, 그리고 저도 한 달 전쯤? 기운이 없어보여 운영진 회의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또 괜찮아지고해서 관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이야기가 나와서 병원에 데려갔어요.
혹시라도 바베시아에 걸렸고, 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치료를 해야하는데 바베시아라는 게 쉽게 낫는 병이 아니라서 걱정을 했어요. 약을 먹어도 한 달은 계속 먹어야하거든요.
하지만 검진에서 혈색이 너무 좋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더워서 그런가봐요. 시원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한계가 있어 미안하네요.
제주에 위치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114마리의 유기견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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