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나는 왜 큰 그림을 그리지 못했을까? 눈 앞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에 신경쓰지 말고 '대입'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6년간의 여정을 계획했어야 했는데.
맨날 벼락치기만 해대다 6년을 보낸 저에 대한 후회? 뭐 그런 거였죠. 하지만 10대 나이에 그게 가능이나했겠어요?
문제는 지금도 못하고 있다는 거에요. 매일 눈 앞의 일을 처리하느라 큰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는 거죠. 저는 크게 될 놈은 못 되는 모양입니다(아직도 크게 될 꿈을 꾸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