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달라고 매일 찾아오는 누렁이를 구조했어요
매일 밥 달라고 한림쉼터를 찾아오던 누렁이를 구조했습니다. 지난여름부터 발견되던 녀석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강아지가 쓱, 나타났다가 다가가면 사라지곤 했습니다. 어느 날부턴가는 매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혼자는 아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사연을 공개합니다. 한림쉼터엔 탈출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머리통이 도저히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은 틈으로도 녀석은 탈출을 하곤 했습니다. 막으면 또 다른 곳을 개발해서 나갔습니다.
진이, 바닷가로 콧바람 쐬고왔어요
진이는 오랜 봉사자인 소연님이 봉사 올 때마다 바닷가로 콧바람을 쐬러 간답니다. 오늘 휴일이라 소연님이 봉사를 왔어요. 그리고 바닷가에도 다녀왔죠. 진이가 이렇게 밝게 웃는 것은 언제나 소풍 다녀올 때에요. 평소에도 좀 웃어주지~~~~ 차에도 잘 타고, 잘 내리고, 산책도 잘 하고 오는 우리 진이는 똑똑이입니다. ^^ 💡한림쉼터를 돕는, 자발적 유료구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또또, 견사 이동했어요
소형견사에 있던 또또, 아이들에게 시달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제 견사를 옮겼어요. 평소 가까이는 오나 쓰다듬을 수는 없었던 아이라 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코너에 있는 걸 포착, 큰 수건으로 덮어 무사히 안을 수 있었어요. 점프 옆으로 견사를 옮긴 또또. 점프가 또또보다 훨씬 크고 낯선 곳이라 그런지 계속 방콕하고 있었나봐요. 오늘 고정
제주 첫 펫페어에 다녀왔습니다
10월 6일부터 제주에서의 첫 펫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찌감치 어제 다녀왔어요. 비록 서울 등 대도시에서 열리는 펫페어보다는 그 규모가 작지만 분명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업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일부러 첫 날 오후에 방문하여 방문객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오전엔 꽤 많이 오셨다고 하네요. 우리가 펫페어를 방문한 이유는 한림쉼터 보금자리를 지키기
제주 유기견에 대한 강연회가 열립니다
10월 14일(토)에 제주 유기견에 대한 무료 강연회가 열립니다. ^^ (사)제제프렌즈 대표가 이야기하는 제주 유기견, 그리고 유기견 보호소. 선착순 35명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아직 자리가 넉넉합니다. 준비한 작은 선물도 있으니 손에 손잡고 참여해주세요.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많은 홍보도 부탁드릴께요~ ‘우리가 지켜줄개’ 행사 참여 신청서2023년 10월 14일(토) 14시부터
빽돌이가 가족을 만났어요(이름은 천태)
빽돌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무조건 축하해주세요~~ ^^ 빽돌이를 품어주신 유경님은 한림쉼터 봉사를 왔다 빽돌이를 만났고, 계속 눈에서 어른거렸다고 해요. 그래서 이사를 하는 등 입양 준비를 하셨죠. 그리곤 빽돌이를 입양전제 임시보호를 하려고 왔는데... 세상에 빽돌이가 안 잡히려고 계속 내빼는 거에요. 목줄이든 하네스든 해야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는데 이 놈이 우리 마음도 모르고.
점프, 볕 잘 드는 견사로 이사했어요
점프는 견사 운이 별로 없었어요. 처음 우리가 한림쉼터 리더로 왔을 대 점프는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는 견사에 있었죠.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그런 곳이요. 그걸 알면서도 리더 입장에서 뭘 해줄 수가 없어 늘 미안했답니다. 그러다 현재 B견사 안쪽으로 이사를 했어요(현재는 그 견사가 없어졌답니다). 하지만 급하게 지은 거라 그런지 태풍이 불자
삼순이는 드러누워 처치를 받아요
삼순이가 병동견사에서 지낸지 벌써 3주가 넘었어요. 그동안 살점이 떨어져나간 발 패드를 위해 슈가테라피를 매일매일 해왔답니다. 아래 영상은 삼순이가 수술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매일 다친 발에 슈가테라피 처치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하지 않으면 괴사될 위험이 있었고, 그렇게 되면 절단을 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었죠. 그래서 병원에서 촬영해온
월이, 극적으로 가족을 만나다 & 우리의 숙제
발견 당시6월 16일(날짜도 잊어버리지 않아요!) 고정 봉사자님께 전화가 옵니다. 꼬물이 둘이 버려졌다구요. 제제프렌즈가 리더를 맡은 후 쉼터에 강아지를 버린 일은 없었지만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쉼터로 달려가 어떻게 발견되었냐고 물어보니 산책 나온 아롱이가 쉼터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밑으로 자꾸 들어가려고 하더래요. 그래서 밑에 뭐가 있나
아이들에게 드론탈+ 먹였습니다
오늘은 내부 기생충약인 '드론탈+'를 먹였습니다. 애들은 약은 그냥 안 먹어요. 귀신같이 알고 퉤~ 뱉어버리죠. 그래서 늘 간식과 함께 줘야한답니다. 다행히 얼마 전에 후원받은 포옹의 '테리셔스'가 있었습니다. 점성이 없어 착 달라붙진 않았지만 그래도 뭉쳐서 알약 넣으니 먹일 수 있었습니다. 난이봉사자분들이 밥물똥뛰 다 하시고 약 먹이는 것도 도와주셨어요. 약 120번 약을
빽돌이, 임시보호 갔어요
빽돌이가 입양 전제로 임시보호를 갔습니다. 한림쉼터에서는 입양 전 임시보호를 권유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쉼터 아이들은 오랜 세월 야외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집 안에서 생활이 어떤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물론 많은 것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이라면 모든게 OK이지만 그런 분들은 사실상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빽돌이의 경우 강아지 때 한림쉼터에 들어와
구내염 치료지원 4호 고양이, 당당이는 잘 회복하고 있어요
💡한림쉼터를 돕는, 자발적 유료구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jejewa.com/membership/ 제제프렌즈에서는 길고양이 사료 지원을 꾸준하게 해왔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구내염 치료 지원을 시작했어요. 제제프렌즈를 믿고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벌써 네 아이가 구내염 치료 지원을 받았습니다. 구내염 수술 & 입원비가 비싼 편이라 몇 아이나 해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