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초등학교, 동물사랑 수업하다
9시 수업이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늦는 것에 강박관념이 있어 대략 1시간 걸리는데 7시 20분에 나섰다. 혹시 몰라, 이러면서. 수업은 9시지만 준비를 해야하니 늦어도 8시 50분엔 도착해야 한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조금은 막혔고 8시 35분에 도착했다. 적당했다. 그런데 운동장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 모여있었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라도 하나, 싶었는데 운동회 연습을 하는
초등학교 수업을 하고, 사명감에 대해 생각하다
동광초등학교에서 ‘반려동물’ 주제로 수업을 하고 왔다. 요즘 초등학교에 갈 때마다 감탄을 한다. 내가 학교를 다녔던 80년대와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시설이 좋아진 것은 당연하고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도 많이 달라진 듯하다. 어느 분야에서나 ‘사명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선생님도 그러하다. 오늘 갔던 학교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학교에 갔으니 보통명사격인 '선생님'이
하루 두 번 약먹이기의 어려움
어떤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간다. 아이가 너무 안 좋은 경우엔 입원 치료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 혹은 수술을 한 후 쉼터로 복귀한다. 수술을 한 경우엔 병동견사에 잠시 지낸다. 문제는 약 먹이기다. 한림쉼터엔 상주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 보니 고정 봉사자분이 하루 한 번 약을 먹여주시지만 하루 두 번이나 세 번은
한림쉼터는 수렵/채집의 시대인가?
<총균쇠> 두 번째 이야기 <총균쇠>는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등 지역에 따른 문명(?)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제 1부까지 읽었거든요.읽다 보니 한림쉼터는 아직 수렵/채집의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홍대표의 독서 유니버스]는 관심분야의
홍대표 일기(23. 10. 16.) 우리가 지켜줄개, 강연회
우리가 지켜줄개, 강연회어제 '우리가 지켜줄개' 강연회가 있었다. 질문이 많을 줄 알고 3시간으로 잡았는데 질문이 없었다. 강연을 너무 잘 한 것일까? ㅎㅎㅎㅎ 작더라도 이런 자리를 가끔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명 이하로 모일 수 있는? 그러려면 주제가 있어야겠지. 어젠 제주도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정말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귀한
홍대표 일기(23. 10. 13.) 삼순이 처치는 끝!
페스룸 미용트럭지난 여름, 페스룸에서 봉사를 오실 때 가져왔던 미용차량. 잠시만 주차 부탁을 해서 한동안 한림쉼터 내 계속 있어왔다. 그런데 계속 둘 수는 없는 상황. 그래서 연락을 드렸더니 10월 중으로 다시 붕붕, 육지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두어달 방치되어있다보니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 ㅠ.ㅠ 그래서 보험사 담당자분이 쉼터에 오셔 처리. 그
홍대표 일기(23. 10. 11.) 뽀이를 사랑하는 재희님 이야기
마음의 평화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기로 했다. 나 혼자 조급해한다고 일이 완성되는 건 아니다.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애써 그러기로 했다. 그래서 홍대표의 일기를 써보기로 한다. 그날그날의 일들을 떠올리고 써봄으로써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유튜브에 얼굴까기?유튜브에 내 얼굴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갔다합니다
안녕하세요. 홍대표입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해야 할 일은 많고... 정말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다가, 아니야.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해...! 이러고 있다가. 참.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정말 평소처럼 밥물똥뛰 & 케어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만 해도 바쁜 건 맞지만 요즘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이
문명, 결국은 사람과 사람 관계
<총균쇠> 첫 번째 이야기 프롤로그를 읽었습니다. 책 뒤표지엔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혀낸 현대의 고전'이라고 나와 있네요.책 <총균쇠>를 읽어서 뭐 할까요? 저는 문명이란,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 봅니다. 그 관계를 엿봄으로써 우리의 관계도 해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홍대표의 독서 유니버스]는 관심분야의
경매, 유찰되었네요
오늘 아침, 혹시나하고 들여다보니 유찰되었네요. 어찌나 다행인지요. 이렇게 또 한 달을 법니다. 다음 경매는 10월 말입니다. 이제 약 2억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경매에서도 유찰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1억 대로 내려가겠지요. 시간도 벌구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제 다시 정신을 좀 차리고 유튜브 영상도 만들고, 굿즈 기획도 해봐야겠습니다. 붕붕이 / by 신해님💡한림쉼터를 돕는,
한림쉼터 땅 보러 오는 사람
오늘 봉사 중 땅을 보러 온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감이 나네요... 두렵습니다. 우리는 계속 유찰되기를 바랍니다. 돈이 없기 때문이죠. 있는 사람들에게 3억은 적을 수도 있지만(응?) 우리에겐 너무나 너무나 큰돈입니다. 태수경매가 시작되면 첫 번째는 대부분 유찰된다고 합니다. 실은 그것을 믿고 있어요. 돈 있는 사람들이 투자하려면 더 좋은 땅에 투자했으면 좋겠어요.
고정 봉사자님들과의 만남, 세 번째
고정 봉사자님들과의 만남, 세 번째. 드디어 한 번씩은 다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주셨고, 그 중 실행가능한 것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무조건 감사드려요. 나왔던 이야기 중 자동차 스티커가 있었어요. 이 아이템 좋은 것 같아서 다른 차들은 어떤 스티커를 붙였나, 걸어다니면서 보려고하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스티커 붙은 자동차가 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