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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는 자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총균쇠> 세 번째 이야기 인류는 무리 사회에서 부족 사회, 군장 사회를 거쳐 국가를 만들었습니다. 사회가 업그레이드 되기까지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때마다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에만 업그레이드될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홍대표의 독서 유니버스]는 관심분야의 책을 매일매일 '미세하게' 읽고, 생각을 남기는 코너입니다.얼마 전에

랑이의 꺾여도 계속 하는 마음 : 랑이 탈출 사건
유독 랑이의 견사 고리가 잘 망가진다. 헐거워졌다는 소리를 듣고 이사님이 새로 교체해 줬는데 그새 또 헐거워졌다고 했다. 그러더니 결국 화요일에는 탈출해 나와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는데 사람이 없을 때 랑이는 견사에서 나오기 위해 계속 견사 문을 두드렸던 것은 아닐까? 개그맨 박명수 씨가 그랬던가? 꺾이지 않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꺾여도

위미초등학교, 동물사랑 수업하다
9시 수업이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늦는 것에 강박관념이 있어 대략 1시간 걸리는데 7시 20분에 나섰다. 혹시 몰라, 이러면서. 수업은 9시지만 준비를 해야하니 늦어도 8시 50분엔 도착해야 한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조금은 막혔고 8시 35분에 도착했다. 적당했다. 그런데 운동장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 모여있었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라도 하나, 싶었는데 운동회 연습을 하는

초등학교 수업을 하고, 사명감에 대해 생각하다
동광초등학교에서 ‘반려동물’ 주제로 수업을 하고 왔다. 요즘 초등학교에 갈 때마다 감탄을 한다. 내가 학교를 다녔던 80년대와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시설이 좋아진 것은 당연하고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도 많이 달라진 듯하다. 어느 분야에서나 ‘사명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선생님도 그러하다. 오늘 갔던 학교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학교에 갔으니 보통명사격인 '선생님'이

하루 두 번 약먹이기의 어려움
어떤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간다. 아이가 너무 안 좋은 경우엔 입원 치료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 혹은 수술을 한 후 쉼터로 복귀한다. 수술을 한 경우엔 병동견사에 잠시 지낸다. 문제는 약 먹이기다. 한림쉼터엔 상주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 보니 고정 봉사자분이 하루 한 번 약을 먹여주시지만 하루 두 번이나 세 번은

밥 달라고 매일 찾아오는 누렁이를 구조했어요
매일 밥 달라고 한림쉼터를 찾아오던 누렁이를 구조했습니다. 지난여름부터 발견되던 녀석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강아지가 쓱, 나타났다가 다가가면 사라지곤 했습니다. 어느 날부턴가는 매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혼자는 아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사연을 공개합니다. 한림쉼터엔 탈출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머리통이 도저히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은 틈으로도 녀석은 탈출을 하곤 했습니다. 막으면 또 다른 곳을 개발해서 나갔습니다.

한림쉼터는 수렵/채집의 시대인가?
<총균쇠> 두 번째 이야기 <총균쇠>는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등 지역에 따른 문명(?)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제 1부까지 읽었거든요.읽다 보니 한림쉼터는 아직 수렵/채집의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홍대표의 독서 유니버스]는 관심분야의

홍대표 일기(23. 10. 16.) 우리가 지켜줄개, 강연회
우리가 지켜줄개, 강연회어제 '우리가 지켜줄개' 강연회가 있었다. 질문이 많을 줄 알고 3시간으로 잡았는데 질문이 없었다. 강연을 너무 잘 한 것일까? ㅎㅎㅎㅎ 작더라도 이런 자리를 가끔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명 이하로 모일 수 있는? 그러려면 주제가 있어야겠지. 어젠 제주도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정말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귀한

홍대표 일기(23. 10. 13.) 삼순이 처치는 끝!
페스룸 미용트럭지난 여름, 페스룸에서 봉사를 오실 때 가져왔던 미용차량. 잠시만 주차 부탁을 해서 한동안 한림쉼터 내 계속 있어왔다. 그런데 계속 둘 수는 없는 상황. 그래서 연락을 드렸더니 10월 중으로 다시 붕붕, 육지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두어달 방치되어있다보니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 ㅠ.ㅠ 그래서 보험사 담당자분이 쉼터에 오셔 처리. 그

홍대표 일기(23. 10. 11.) 뽀이를 사랑하는 재희님 이야기
마음의 평화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기로 했다. 나 혼자 조급해한다고 일이 완성되는 건 아니다.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애써 그러기로 했다. 그래서 홍대표의 일기를 써보기로 한다. 그날그날의 일들을 떠올리고 써봄으로써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유튜브에 얼굴까기?유튜브에 내 얼굴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갔다합니다
안녕하세요. 홍대표입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해야 할 일은 많고... 정말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다가, 아니야.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해...! 이러고 있다가. 참.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정말 평소처럼 밥물똥뛰 & 케어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만 해도 바쁜 건 맞지만 요즘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이

진이, 바닷가로 콧바람 쐬고왔어요
진이는 오랜 봉사자인 소연님이 봉사 올 때마다 바닷가로 콧바람을 쐬러 간답니다. 오늘 휴일이라 소연님이 봉사를 왔어요. 그리고 바닷가에도 다녀왔죠. 진이가 이렇게 밝게 웃는 것은 언제나 소풍 다녀올 때에요. 평소에도 좀 웃어주지~~~~ 차에도 잘 타고, 잘 내리고, 산책도 잘 하고 오는 우리 진이는 똑똑이입니다. ^^ 💡한림쉼터를 돕는, 자발적 유료구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